반려동물_셋째 입양 한달반 후기

 

반려동물_셋째 입양 일주일 후기

반려동물_셋째 입양 일주일 후기

 

반려동물_셋째 입양 보름 후기

반려동물_셋째 입양 보름 후기

 

 

벌써 버찌를 입양한지 6주가 되었다!!

 

버찌를 입양할 때 버찌 담요를 만들어 줬다.

그 담요로 버찌를 감싸 데려와서 지금은 집에 넣어주고 쓰고 있는데

버찌가 정~~~말 이 담요를 좋아한다.왕뿌듯

 

집 앞에 매트를 깔아줘도 꼭!! 자기 담요 위에서만 잔다!!

 

 

참고로 담요 덮은거 내가 덮어준거 아니다..!

애기가 엄청 똑똑한게

처음엔 그냥 깔고 앉아있고 그랬는데

우리가 이불을 덮고 자는 걸 보고나서부터 그걸 따라하는지

그냥 쉴 때는 담요 위에 앉아있고 잘 때는 담요를 덮고 잔다.. 너무 신기하다..!!

 

 

그리고 몇 가지 달라진 점이 있는데,

내가 어딜가나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정말 귀엽다..ㅎㅎㅎ

 

두번째는 이제 통조림 맛을 알았다는거다!

짱아 밥 먹이려 요즘 츄르나 통조림을 무조건 섞어주는데

전에는 통조림 먹는 게 이상하고 어색한지 한참 냄새맡다 사료먹고 통조림 찔끔먹다 말고

되게 조심스러웠는데 요즘은.. 통조림이랑 통조림 묻은 사료만 먹기 시작했다.ㅋㅋㅋ

 

세번째! 과일도 먹기 시작했다.

저번 딸기 사건 이후로도 계속 노력했는데

과일보이면 도망가고 피하다가 짱아랑 똘이가 맛있게 계속 먹는 걸 봐서 그런건지

한번 슬쩍 물어가보더니 맛들렸는지 계속 달라고 발을 동동거렸다.ㅋㅋㅋ

이젠 배 킬러다!

 

 

네번째!!! 손으로 주는거 받아먹는다!

처음엔 손이 오는 게 무서워서 도망만 치다가

시간 지나고도 빠르게 간식만 캐치하는 치고 빠지기하더니

지금은 간식 떼어주면 안 도망가고 빨리 달라 발 동동거리며 기다린다.ㅎㅎㅎ

근데 츄르는 아직 무서워한다.ㅠㅠ

 

그리고 다섯번째, 산책을 잘한다!!

산책연습을 꽤 하고 있는데 흙을 밟으면 어색해서 뒤뚱뒤뚱 걷고

밖이 무서워서 오돌오돌 떨고 무서워하던 애가

이제 오도도도 걸으면서 냄새 맡는다고 고집도 부리고 마킹도 한다.ㅠㅠㅠㅠ

너어무 기특하다.

 

 

마지막으로 몸무게!

첫 몸무게 2.28kg에서 현재 2.65kg까지 쪘당.

지금보다 좀만 더 쪘음 좋겠다. 2.8kg까지!!

 

최근에는 귀염증이랑 2차 접종 때문에 병원을 방문했는데

병원 갈 때도 진짜 너무 걱정을 많이 했다.ㅠㅠㅠ

아니나 다를까.... 귀청소하고 약 바르고 주사 맞고 나오자마자 초예민해져서

나를 물었다.ㅠ 그 다음날은 남편도 물렸다..ㅠㅠ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찾아보다가

물론 이대로 버찌가 싫어하는 거 안 하면서 조심조심 지내도 되지만

근데 더 나이 들어서 짱아랑 똘이처럼 아프기 시작할 때

버찌 약을 어떻게 먹이고 수술한 후에 간병은 또 어떻게하고...그런거 생각하니까

서열정리가 필요했다.

서열정리하는 영상이 있더라.

 

어미견이 하는 것처럼 해줘야 했는데 배 보이고 눕혀서 목뒤쪽??부분을

검지 손가락을 접어 톡 찌르며 입으로 쉬이이 소리를 내야한댄다. 이거할 때 또 물림.ㅠㅠㅠ

일단 남편이 하고 나서는 산책 후 발 닦일 때 입질이나 볼펜을 물고 가다 뺏으려 하면 공격하는 입질은 없어진 듯하다.

근데 다음 병원 갔을 때는 버찌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다.ㅠㅠㅠ

 

아 그리고 짱아가 호의적이다..!!

계속 버찌 집으로 가서 앉아있거나 버찌 냄새 맡고 자기 냄새도 맡게 해 주고 오는데

그 덕분인지 버찌가 짱아는 많이 안 무서워한다.

짱아 자고 있을 때 버찌가 냄새 맡으러 가면 왕!!!하고 승질내는 것도 없어졌다.

똘이도 앞에서 왔다갔다해도 물려고 안 한다.

 

너무 붙으면 으르릉하고 만다.

합사도 머지않은 것 같다.ㅎㅎㅎ

 

오늘은 버찌 꽃구경 갔다 왔다!!

냄새 엄청 맡고 꽃비 내릴 때 좀 무서워하더니 금방 적응하고 냄새 맡았다.

하긴 버찌한테는 꽃잎이 엄청 클 거다.

 

 

산책하고 볕이 좋아서 벤치에 앉아있었는데

집에 가재도 좀 더 있자고 보챘다.ㅋㅋㅋ

또 나가자 울 막둥이.

 

요건 침대 올려달라고 하는 사진..귀여워